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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금요일

돌팬들은 일코를 왜 하라는지 알것 같다


주변인과 가족에게 덕밍아웃을 하고 가끔 이야기 하는데 뭔가 좋지 않는것 같다.
진작에 뻥을 치고 다녓어야 했는데 공연이든 뭐든.... 그리고 팬이지만. 너무 콩깍지 씌어서 모든것을 실드쳐주거나, 너무 예민반응을 하거나, 하는것도 진짜 안좋은것 같고.

애정도가 높은만큼 바라거나 기대는것이 많은것은 되려 나에게 굉장히 독이 되는것을 알겠다.

그렇지만 이게. 라이트면 괜찮은데 코어로 될 수록 뭔가 마냥 좋아할수는 없는 일도 생기게 되는듯.

오늘 가족과 대화 하다가. 너무 팬들의 예민한 반응에 대한 반응을 접하니까 갑자기 콩깍지가 좀 벗겨진 느낌.


그간 좀 정신 못차리고 살았나 싶고.
그런 중요한 이우는 사실 오이지의 돈장사 꺼먼속내, 그리고 활동기임에도 비활동기. 없어져가는 내 텅장. ㅇㄱㄹ에 지침. 과민반응에 헷갈림. 일부 멤버의 잠수에 마음도 말라가면서 지치고 점점 라이트로 변해가는듯.

나도 덕질한지 1년 반째인데.
그리고 관심사가 좀 빠르게 돌아가는 편인데.
라이트 되고 아마 다른 취미생활에 빠지지 않을까.

당장 돈도 없어서 콘도 못가고.
굿즈도 오빠들 돈 마니 벌으라고 샀지만
정말 필요없느것도 있고. 음반도 그렇고.
내방이 터져나갌거 같아서 나눔 혹은 팔아서
다음 블레 나올때 사던가 하겠지.


갑자기 현실로 훅 들어오니까 내가 좀 정신못차리고 있던거 같다.
그간 우울증증상으로 생각될만큼 많이 어두웠고 어두운 이유가 있었고.
나 자신에 대한 셀프 디스트로이 이런거 좀 심했고.

젝덕질로 많은 치유를 받았지만
몸이 다친이후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다시 활력을 찾으며 여러가지 활동을 하다가 올 스탑 되어버려서 물론 지금도 계속 무릎이 아프고 다른쪽 무릎도 아프며 장기화로 아플듯하고

이대로면 나이들어서도 아플듯한데
원체 발이나 체형자체가 좀 그래서 더 다리가 잘 다치는듯 하다.
태어나길 별로로 태어난 군데가 여러개인데.

그간 그냥 별 생각없이 살거나. 그로 인해서 학창시절에 재수없는일도 많이 당했고.
그래서 한편 나는 스페셜하다 이지만 한편 그 반대여서 극과극이었다.
나도 진짜 별로 운좋지 않고 맨날 짜증나는 일과 약골 이런거 여러가지 좋지않지만
반대로 나보다 더 힘든 사람 생각하면 극복하고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도 든다.


한편 먹구름이 밀려오지만, 한편 시원하게 비가 쏟아지며 무지개가 피어오르겠지.